개인정보 보호와 인공지능의 조화라는 화두 아래, 국내 최대 규모의 논의의 장이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AI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AI 시대의 신뢰기반 확립 나서
2025년 5월 2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제3회 국제 개인정보보호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 포럼은 인공지능 기술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주제로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적 방향과 사회적 원칙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AI 기술이 개인정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진단하고, 그에 따른 규율체계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관과 민간 기업이 참여한 협력의 장
이번 포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뿐 아니라 삼성전자, LG AI연구원 등 민간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특히 기업들은 자사의 AI 기술이 개인정보를 어떻게 다루는지 투명하게 공유하며 실질적인 정책 논의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향후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투명한 인공지능 구현을 위한 핵심 원칙 발표
포럼에서는 ‘사람 중심 AI’를 위한 핵심 원칙으로 ▲투명성 ▲공정성 ▲설명 가능성 ▲책임성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기술 발전만큼 중요한 것이 사회적 신뢰라는 점에서, 개발자와 기업뿐 아니라 사용자와 정책 당국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기준으로 강조됐습니다.
국제 협력과 글로벌 연대의 필요성 부각
포럼에는 OECD, 영국 ICO(정보위원회), EU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도 참석해 각국의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유럽의 AI 규제 프레임워크와 한국의 정책 방향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글로벌한 협력 없이는 국경 없는 기술 환경에서 개인정보를 지키기 어렵다는 점도 강조됐습니다.
AI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사회 전체의 숙제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도 기술의 발전과 개인정보 보호가 상생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고, 민간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포럼은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 매년 AI 발전 흐름에 맞춘 새로운 논의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 구분 | 주요 내용 |
|---|---|
| 행사명 | 제3회 국제 개인정보보호 포럼 |
| 주최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
| 핵심 주제 | AI 투명성, 개인정보 보호 원칙 |
| 참여 기관 | 정부 부처, 민간 기업, 국제기구 |
| 향후 계획 | 민관 협의체 운영 및 연례 포럼 개최 |
개인정보 보호는 더 이상 특정 기관만의 책임이 아닙니다.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지금, 신뢰받는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논의에 참여해야 할 때입니다.